한줄 요약
40만원이 아깝지 않은 거의 유일한 블렌더, 진짜 오래 쓸 분만 사세요
처음엔 40만원이 넘는 블렌더가 말이 되나 싶었는데, 6개월 써보니 이해가 됩니다. 매일 아침 스무디 만들어 먹으면서 이전에 쓰던 10만원대 블렌더랑 비교가 안 되는 걸 매번 느껴요. 1.9리터 용량이라 가족 4명 스무디를 한 번에 만들 수 있어서 정말 편하고, 무엇보다 칼날이 항공기급 스테인리스라 그런지 아직도 새것처럼 날카롭습니다.
마음에 드는 점
제일 놀란 건 케일이나 냉동 베리 넣어도 정말 덩어리 하나 없이 부드럽게 갈린다는 거예요. 이전 블렌더는 씨앗이나 과일 껍질이 씹혀서 결국 체에 거르곤 했는데, 이건 그냥 바로 마셔도 될 정도로 실크처럼 부드러워요. 얼음도 완전히 눈처럼 갈아버리니까 카페에서 파는 것처럼 시원한 스무디가 나옵니다.
그리고 마찰열로 뜨거운 수프를 만든다는 게 처음엔 믿기지 않았는데 진짜 됩니다. 당근, 양파, 감자 넣고 5-6분 돌리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수프가 완성돼요. 전기레인지 안 켜고 바로 뜨끈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겨울에 특히 좋아요. 속도 조절 다이얼도 편해서 살사소스 만들 때는 낮은 속도로 텁텁하게, 스무디는 최고 속도로 완전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.
청소는 정말 간단해요. 물 500ml 정도 넣고 주방세제 몇 방울 떨어뜨린 다음 1분만 돌리면 끝. 분해할 필요도 없고, 설거지가 귀찮아서 블렌더 안 쓰게 되는 일이 없어졌어요. 7년 무상 AS도 든든하고, 내구성 생각하면 10년은 거뜬히 쓸 것 같아요.
✅ 좋은 점
- 케일, 냉동과일, 얼음 모두 덩어리 없이 완벽하게 갈림 – 진짜 실크 같은 질감
- 1.9L 대용량이라 온 가족 스무디를 한 번에 만들 수 있음
- 마찰열로 따뜻한 수프를 전기레인지 없이 만들 수 있어서 겨울에 최고
- 물과 세제 넣고 1분만 돌리면 청소 끝 – 분해 불필요
- 6개월 매일 써도 칼날이 새것처럼 날카로운 내구성
- 7년 무상 AS로 오래 쓸 생각하면 가성비 괜찮음
❌ 알아두면 좋은 점
- 가격이 40만원 가까이 되어서 부담스러움 – 자주 안 쓸 거면 오버스펙
- 모터 소음이 꽤 큰 편이라 아침 일찍 쓰면 가족이 깰 수 있음
- 무게가 4kg 정도 되어서 매번 꺼내고 넣기 번거로움 – 상시 올려둘 공간 필요
- 배송 포장이 생각보다 약해서 박스가 찌그러져 도착함 (제품은 무사)
솔직한 총평
6개월 써보니 비싼 값 하는 게 맞긴 한데, 모든 분께 추천하진 않아요. 하루에 한 번 이상 블렌더 쓸 계획이고, 정말 부드러운 스무디나 견과류 버터 같은 걸 만들고 싶다면 이만한 게 없습니다. 특히 채소 많이 드시는 분들은 케일, 시금치 같은 거 덩어리 없이 갈아주니까 채소 섭취량이 확 늘어요. 저희 아이도 이걸로 만든 스무디는 잘 마셔서 야채 먹이기가 훨씬 수월해졌어요.
하지만 일주일에 한두 번만 쓸 거라면 솔직히 10-20만원대 제품으로도 충분합니다. 이 가격이면 좋은 에어프라이어 하나 더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. 소음도 생각보다 크니까 아파트에서 아침 일찍 쓰기는 조금 부담스럽고요. 근데 매일 쓰고, 10년 이상 쓸 생각이라면 하루에 100원 정도 투자라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습니다. 저는 만족하고 있고, 계속 쓸 생각이에요.
매일 스무디나 주스 만들어 드시는 분 / 채소를 갈아서 요리에 많이 활용하시는 분 / 견과류 버터나 아이스크림 같은 걸 직접 만들고 싶으신 분 / 내구성 좋은 제품 오래 쓰는 걸 선호하시는 분
이런 분은 패스하세요
가끔씩만 블렌더 쓰시는 분은 가성비가 안 맞아요 / 주방이 좁아서 상시로 올려둘 공간이 없으신 분 / 아침 일찍 조용히 써야 하는 환경이신 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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